미역
지름, 땅 지름 본문
원하는 동네에, 원하던 아파트 매물을 보던 중 바로 길 건너에 몇 개월 뒤에 입주 시작하는 아파트도 핫하길래 시세를 대충 살펴 보았다.
양산 집을 팔면 고대로 들어갈 수 있는 각이었는데, 왜인지 크게 구미가 당기지는 않았음.
그렇게 어영부영 코로나가 오고, 그 와중에 양산집은 운좋게 원하던 금액에 매매가 되었다.
역시 집값이 내리네 어쩌네 해도 좋은 위치, 좋은 층수는 언제나 인기가 있는 것이다.
(신랑을 쪼아서 양산집을 샀던 과거의 나 칭찬해!!!!!!!!!)
그래서 본격적으로 집을 알아보려 하니 2~3개월 사이에 내가 봐둔 집들이 다들... 3, 4천씩 오른 상태였다.
그런데 또 그 가격에 또 층간 소음을 당하며 살자니 살짝 마음에 들지 않아서
정말 빈말로 '이 돈이면 그냥 집을 짓겠다!' 라고 했는데 신랑이 그 길로 그 말에 필이 꽂혀서 집짓기를 검색하기 시작하였다.
그리고 우연히 학교 후문 바로 앞에 작은 땅이 하나 비어 있었는데 '이 정도 위치면 좋겠다.' 라고 한 것이 화근이 되어
부동산을 통해 살짝 알아보니 그 땅 주인이 내놓은 시세에서 2천 만원이나 깎아서라도 팔고 싶은 상황이라는 말을 했고...
그랬고...
우리는 마침 아파트 계약금을 가지고 있었고...
그날 마침 땅 주인이 바로 연락을 주었고...
그래서 계약금을 부쳤고...
그렇게 땅을 질렀다.
얏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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